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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내려다보는 흙투성이 남자, 엄마의 안부 전화가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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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내려다보던 흙투성이 남자

이 이야기는 대학에 입학한 뒤 처음으로 자취방을 얻은 한 사람이 겪었다는 기묘한 일을 다룬다.

처음 자취방을 구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현실적인 조건이다. 위치, 보증금, 월세, 방 크기, 채광. 마음에 드는 방은 비싸고, 감당할 수 있는 방은 어딘가 부족하다. 사연자 역시 경기도 부천에서 원룸을 알아보다가 그런 현실의 벽을 마주한다.

그러던 중 그는 신축 건물 분양 전단을 보게 된다. 직접 찾아가 본 방은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다. 건물은 깨끗했고, 방도 넓었고, 채광도 좋았다. 학생이 혼자 살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조건이 좋아 보였다.

이상한 점은 가격이었다.

처음 조건은 부담스러웠지만, 중개 과정에서 갑자기 월세 조건이 크게 낮아진다. 주변 시세를 생각하면 지나치게 좋은 조건이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법도 했지만,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의심보다 “드디어 살 만한 방을 찾았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그렇게 사연자는 그 방에 들어가게 된다.

입주 초반부터 작은 이상함은 있었다. 자신이 방에 없던 날, 위층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났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그날 방에서 잔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아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이상한 일은 아주 천천히, 생활의 가장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어머니는 집에 와본 적도 없으면서, 사연자의 방 구조를 아는 듯한 말을 한다.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지 말라거나, 통유리 창에 자는 모습이 비치지 않게 하라는 식이었다. 사연자는 자신이 전에 방 구조를 설명했으리라 생각하고 넘기지만, 어머니의 말투에는 단순한 걱정 이상의 불안이 묻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새벽,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어머니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꿈속에서 어머니는 딸의 방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고, 그 방의 천장 쪽에 흙투성이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남자는 마치 공사장 먼지를 뒤집어쓴 사람처럼 보였고, 천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사연자를 끌고 가려 했다는 것이다.

새벽에 혼자 있는 원룸에서 듣기에는 너무 생생한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애써 괜찮다고 말하지만, 그 후로 방 안의 공기는 조금 달라진다. 이전에는 그냥 넘겼던 소리와 흔적들이 하나씩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뒤,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던 날 일이 벌어진다.

친구 중 한 명이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보고 공포에 질려 집 밖으로 뛰쳐나간 것이다. 그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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