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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것 아니야?” 낯선 아이가 매달린 집, 자취방 위의 손바닥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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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엎어진 집, 환기구 안의 얼굴

이 이야기는 서울 건대입구 근처에서 처음 자취를 시작한 한 대학생이 겪었다는 기묘한 일을 다룬다.

사연자는 휴학 후 일을 하며 친구와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적당한 월세방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조금 괜찮아 보이는 집은 가격이 부담스러웠고, 가격이 맞는 집은 방 상태가 좋지 않았다.

며칠 동안 부동산을 전전하던 끝에, 사연자는 한 중개업자의 권유로 마지막 집을 보러 간다. 방은 예상보다 괜찮았다. 크기가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둘이 살 수는 있었고, 옵션도 잘 갖춰져 있었다. 신식 오피스텔 같은 분위기에 구조도 나쁘지 않았다.

중개업자는 그 집이 원래 집주인이 신혼집으로 쓰던 곳이라고 설명한다. 곧 결혼을 하게 되어 급하게 내놓은 집이고, 옵션도 그대로 두고 간 것이라며 장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설명하는 태도에는 어딘가 어색함이 있었다.
무언가를 말하려다 삼키는 듯한 느낌.
그래도 사연자와 친구는 조건과 위치를 생각해 결국 그 집을 계약한다.

이사 첫날 밤, 두 사람은 짐을 풀고 늦게까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현관을 지나던 순간, 사연자는 이상한 장면을 본다.

친구의 등 뒤에 작은 아이 같은 형체가 매달려 있는 듯 보였던 것이다.

하얀 팔과 가느다란 다리처럼 보이는 그림자. 친구의 등에 달라붙어 있는 듯한 희미한 실루엣. 사연자가 다시 보려고 했을 때 그것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친구도 집 안 분위기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한다. 이사 첫날부터 이상한 말을 꺼내면 더 무서워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바쁜 생활 때문에 큰일 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집 안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한다.

어느 날, 친구가 집에 두고 온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이상한 일을 겪는다. 현관에서 방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던 전신거울이 바닥에 엎어진 채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깨진 것도 아니고, 벽에서 미끄러진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마치 누군가 일부러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친구가 거울을 다시 세우려는 순간, 등 뒤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것은 네 것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후 집에서는 주인을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발견된다. 누가 두고 갔는지 모를 생활용품, 본 적 없는 간식, 낡은 물건들. 처음에는 이전 세입자의 흔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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